파괴적 기분조절장애(DMDD): 우리 아이의 감정 폭풍,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까?
"우리 아이가 요즘 너무 예민해요... 작은 일에도 폭발적으로 화를 내고, 하루 종일 짜증을 내는데 혹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최근 맘카페와 육아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이런 고민들이 바로 파괴적 기분조절장애(DMDD)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환경 변화와 함께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괴적 기분조절장애는 단순한 '버릇'이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정신의학적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이 중요합니다.
파괴적 기분조절장애(DMDD)란 무엇인가?
DMDD의 정의와 특징
파괴적 기분조절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 DMDD)는 2013년 DSM-5에 처음 등재된 정신질환으로, 아동과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만성적인 과민성과 심각한 분노 발작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는 단순히 아이가 '성격이 예민하다'거나 '사춘기라서 그렇다'는 수준을 넘어서는 심각한 기분장애입니다.
DMDD의 핵심 특징:
- 일주일에 3회 이상 발생하는 심각한 분노 발작
- 발작 사이에도 지속되는 만성적인 짜증과 화난 기분
- 상황에 비해 과도하고 부적절한 감정 반응
-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
국내 현황과 통계
2022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내 첫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16.1%가 정신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며, 현재 전문가 도움이 시급한 수준은 7.1%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는 소아청소년 현재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현재 유병률이 2.9%에 달합니다. 청소년(만 12~17세)의 경우 4.1%로 더욱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어, 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DMDD의 주요 증상과 진단 기준
구체적인 증상 양상
언어적 분노 발작:
- 특별한 이유 없이 오랜 시간 소리치거나 고함지르기
- 욕설이나 공격적인 언어 사용
- 격분하여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됨
행동적 분노 발작:
-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부수기
- 타인을 치거나 물어뜯기
- 자해 행동이나 벽에 머리 박기
만성적 과민성:
- 하루 종일 지속되는 짜증과 화난 기분
- 사소한 자극에도 과도한 반응
- 다른 사람들이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명백한 기분 변화
DSM-5 진단 기준

DMDD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A. 분노 발작의 특성: 언어적 또는 행동적으로 표현되는 심한 분노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상황이나 촉발자극에 비해 그 강도나 지속 시간이 극도로 비정상적이어야 함
B. 발달 부적절성: 분노 발작이 발달수준에 부적절해야 함
C. 빈도: 분노 발작이 평균적으로 매주 3회 이상 나타나야 함
D. 지속적 과민성: 분노 발작 사이에도 거의 매일 하루의 대부분 동안 짜증이나 화를 내며,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관찰될 수 있어야 함
E. 기간: 위 증상들이 12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증상이 없는 기간이 연속 3개월을 넘어서는 안 됨
F. 환경: 증상이 3가지 상황(가정, 학교, 또래집단) 중 2개 이상에서 나타나야 하며, 최소 한 곳에서는 심하게 나타나야 함
G. 연령 제한: 6세 이상 18세 이전에만 진단 가능
H. 시작 연령: 증상은 10세 이전에 시작되어야 함
DMDD의 원인과 위험 요인
뇌과학적 원인
DMD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기능의 이상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뇌 구조와 기능 이상:
- 편도체(amygdala) 저활성화: 정서 표현과 새로운 자극 처리에 관련된 뇌 영역의 기능 저하
- 전전두엽 발달 지연: 감정 조절과 충동 억제를 담당하는 뇌 영역의 발달 문제
- 내측전두회와 전대상피질 과활성화: 부정적 정서 처리 시 과도한 뇌 활동
심리사회적 요인
가정환경 요인:
- 부모의 일관성 없는 훈육 방식
- 가족 내 갈등과 불화
- 부모의 정신건강 문제(우울증, 불안장애 등)
- 학대나 방임 경험
사회적 스트레스:
- 학교 적응의 어려움
- 또래 관계에서의 문제
- 학업 성취에 대한 부담
최근 증가 요인들
디지털 환경의 영향:
2025년 현재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디지털 기기 과의존이 아동의 감정조절 능력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 스마트폰 과다 사용: 하루 3시간 이상 사용 시 우울과 불안 위험이 2배 증가
- SNS 노출의 부정적 영향: 소셜미디어 노출이 정신건강 문제 위험을 2.82배 증가시킴
- 게임 중독: 뇌의 도파민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감정조절 능력 저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 사회적 격리로 인한 대인관계 기회 감소
- 가정 내 스트레스 증가
- 일상 루틴의 파괴
-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증가
DMDD와 다른 질환들의 구별
ADHD와의 차이점
많은 부모들이 DMDD와 ADHD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질환 모두 충동성과 감정조절의 어려움을 보이지만, 중요한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DMDD의 특징:
- 지속적인 짜증과 화난 기분이 주된 특성
- 심각하고 반복적인 분노 발작
- 우울장애 범주에 속함
ADHD의 특징:
-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이 주된 특성
- 신경발달장애 범주에 속함
- 지속적인 분노나 짜증은 주요 특성이 아님
반항장애(ODD)와의 구별
DMDD:
- 대부분의 사물이나 사람에게 분노와 공격성을 보임
- 분노 발작이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기도 함
- 만성적인 과민성이 핵심 특징
반항장애(ODD):
- 특정 인물에 대한 저항성과 반항성
- 비순종적이고 저항적인 행동이 주요 특성
- 권위 있는 어른에 대한 의도적 도전
양극성 장애와의 차이점
DMDD는 실제로 소아 양극성 장애의 과잉 진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진단 범주입니다:
DMDD:
-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과민성
- 조증이나 경조증 삽화 없음
양극성 장애:
- 명확한 조증/경조증 삽화의 존재
- 기분 변화가 삽화적으로 나타남
실제 사례들과 부모들의 경험
사례 1: 초등학교 3학년 민수(가명)
민수는 평소 성격이 예민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하루에 5-6시간씩 태블릿으로 게임을 하며, 게임을 그만하라고 하면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분노 발작을 보였습니다.
부모의 증언: "처음에는 그냥 게임 때문에 짜증내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게임을 안 할 때도 하루 종일 짜증을 내고, 작은 일에도 폭발적으로 화를 내더라고요.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자주 싸운다는 연락이 왔어요."
사례 2: 중학교 1학년 지연이(가명)
지연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SNS를 통해 또래들과 비교하며 우울감을 느끼고, 부모에게 격렬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부모의 증언: "아이가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나만 못생겼다', '우리 집만 가난하다'며 울면서 화를 내요. 휴대폰을 빼앗으려고 하면 자해를 하겠다고 협박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모와 가족을 위한 실제 대응법
즉시 적용 가능한 가정 내 전략
1. 감정 코칭 기법
-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기: "화가 많이 났구나"
-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여 접근: "화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물건을 던지는 것은 안 돼"
- 대안적 감정 표현 방법 가르치기
2. 예측 가능한 일상 루틴 만들기
- 규칙적인 식사, 수면, 학습 시간 설정
-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 제한
- 충분한 신체활동 보장
3. 긍정적 관심 주기
- 아이가 긍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 즉시 인정하고 칭찬
- 문제 행동에는 관심을 주지 않기(소거법)
- 3개월 정도 일관성 있게 적용하기
디지털 환경 관리 전략
스마트폰/태블릿 사용 지침:
- 만 2세 이하: 전자기기 화면 노출 금지
- 유아기: 하루 1시간 이내 제한
- 초등학생: 교육용 프로그램 위주, 오락성 콘텐츠 제한
- 중고등학생: 사용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지키는 연습
가족 미디어 사용 규칙 만들기:
- 식사 시간에는 모든 가족이 기기 사용 금지
- 잠자리에 기기 반입 금지
- 부모가 먼저 모범 보이기
감정조절 훈련 방법
심호흡과 이완 기법:
- 4-4-4 호흡법: 4초 들이마시기, 4초 멈추기, 4초 내쉬기
- 근육 이완법: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여 몸의 변화 인지하기
- 마음챙김 명상: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
분노 일지 작성:
- 분노가 일어나는 상황, 감정의 강도, 대처 방법 기록
- 패턴을 파악하여 예방 전략 수립
- 성공적인 대처 경험 강화
전문적 치료 방법들
약물치료
DMDD의 약물치료는 증상에 따라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요 약물 종류:
- 항우울제(SSRI): 청소년의 짜증이나 우울감에 사용
- 비전형적 항정신병약물: 심한 분노 발작이 있는 경우 리스페리돈 등 사용
- 자극제: DMDD와 ADHD가 동반된 경우 충동성 완화를 위해 사용
- 기분안정제: 트릴렙탈(Trileptal) 등을 아만타딘과 함께 사용하여 85% 치료효과 보고
심리치료
인지행동치료(CBT):
- 만성 과민과 분노 발작을 가진 청소년에게 효과적
- 감정 조절 기술 훈련
- 문제 해결 능력 향상
가족치료:
- 가족 구성원 전체의 의사소통 방식 개선
- 부모의 양육 태도 변화
- 가족 내 갈등 해결
놀이치료:
- 비지시적 놀이치료가 효과적
- 아동의 자유로운 자기표현 촉진
- 좌절감 해소를 위한 내면적 공상 활동
전문기관 정보
국립정신건강센터:
- 소아청소년정신과에서 DMDD 진료
- 주요 진료분야: 기분장애, ADHD, 불안장애 등
- 외래진료, 입원치료, 주간치료센터 운영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 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국 운영
-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 전화예약 후 내소상담 가능
전문 병원 및 의원:
-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전문의 진료
- 정확한 진단과 개별화된 치료 계획 수립
- 약물치료와 심리치료 병행
예방과 조기 개입의 중요성
조기 발견의 신호들
부모와 교사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조기 신호들입니다:
가정에서의 신호:
- 사소한 일에도 과도한 분노 반응
- 하루 종일 지속되는 짜증과 불만
- 형제자매나 부모에 대한 공격적 행동
- 일상 활동에 대한 거부와 회피
학교에서의 신호:
- 교사나 급우들과의 잦은 갈등
- 학급 규칙을 지키기 어려워함
- 학업 성취도 급격한 저하
-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
환경적 예방 전략
가정환경 개선:
- 일관된 양육 태도 유지
- 감정 표현과 조절 훈련 조기 시작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 자극적인 디지털 기기 노출 제한
학교환경 지원:
- 교사와의 긴밀한 소통 체계 구축
- 학교 내 상담 서비스 적극 활용
-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사회성 훈련 참여
- 학습 부담 조절과 성취 경험 제공
장기적 예후와 관리
치료받지 않을 경우의 위험성
DMDD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동기 후기 문제:
-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로의 발전
- 학교 적응의 지속적 어려움
- 또래 관계에서의 고립
- 학업 성취도 저하
성인기 영향:
- 만성적인 기분장애
- 대인관계 형성의 어려움
- 직업적 성취도 저하
- 가족 관계에서의 갈등 반복
성공적인 회복 사례들
적절한 조기 개입을 받은 아이들의 경우 상당한 개선을 보입니다:
사례: ADHD 피터 이야기
- 초등학교 3학년 지적발달장애 아동
- 분노조절이 전혀 안 되던 상태에서 시작
- 1년간 지속적인 긍정적 관심과 역할 부여
- 학년 말 학교장상 모범상 수상
- 핵심은 소속감과 자존감 회복
가족 전체의 치유 과정
부모의 치유:
- 양육 스트레스 감소
- 아이와의 관계 개선
- 가족 기능 회복
형제자매에 대한 고려:
- DMDD 아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
- 형제자매에 대한 개별적 관심과 지원
- 가족 내 균형 잡힌 관심 배분
사회적 지원 체계와 정책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
2025년 아동청소년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사업:
- 지원대상: 만19세 미만 아동·청소년
- 지원금액: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우선 지원
-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후 지원 가능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 학교 내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
- 사업 간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
- 전문인력 간 협력 체계 운영
- 민관 연계 활성화
지역사회 자원 활용
정신건강복지센터 활용:
- 전국 각 지역별 운영
- 무료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109번)
- 가족 교육 및 부모 코칭 프로그램
학교 기반 지원 서비스:
-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 전문가 학교방문지원사업
- 위기개입 및 지원 서비스
최근 연구 동향과 미래 전망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전
2025년 현재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환경이 아동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연구 주제들:
- SNS 과의존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 스마트폰 게임 중독과 감정조절 능력의 관계
- 코로나19 이후 아동 정신건강 변화 양상
치료 기법의 발전
새로운 치료 접근법:
- 경두개 자기자극술(TMS): ADHD, 우울증, 불안증 치료에 활용
- 뉴로피드백 치료: 뇌파를 이용한 감정조절 훈련
- 디지털 치료 도구: 앱 기반 감정조절 훈련 프로그램
개별화된 치료 전략:
- 유전자 검사를 통한 약물 반응성 예측
- 뇌영상 검사를 통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 인공지능을 활용한 증상 패턴 분석
부모와 교육자를 위한 실용적 가이드
일상 생활에서의 실천 방안
아침 루틴 만들기:
- 기상 시간과 아침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
- 하루 일정을 미리 아이와 함께 계획하기
- 긍정적인 시작을 위한 칭찬과 격려
갈등 상황 대처법:
- 아이가 흥분한 상태에서는 즉시 대응하지 말고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기
- 감정을 인정하되 행동에 대해서는 명확한 한계 설정
- 대안적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기
성공 경험 만들어주기:
- 아이가 잘할 수 있는 영역 찾아 역할 부여
- 작은 성취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칭찬
- 실패 경험을 학습 기회로 전환하는 대화
학교와의 협력 방안
교사와의 소통:
- 아이의 상태와 가정에서의 변화 정기적으로 공유
- 학교에서의 긍정적 행동 변화에 대한 정보 요청
- 일관된 접근 방식 유지를 위한 협의
학급 환경 개선:
- 아이에게 적절한 역할과 책임 부여 요청
-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활동 참여 격려
- 학습 부담 조절에 대한 상담
영양과 생활습관 관리
DMDD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감정 안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오메가-3 풍부 식품:
- 연어, 참치, 호두: 뇌 기능 개선과 세로토닌 조절
- 염증 감소 효과로 정서 안정에 도움
마그네슘 함유 식품:
- 시금치, 병아리콩, 바나나: 신경 안정과 근육 이완
-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
복합 탄수화물:
- 고구마, 현미, 귀리: 혈당 안정으로 감정 기복 완화
피해야 할 식품:
- 과도한 설탕과 카페인: 감정 기복 악화 가능
- 인스턴트 식품: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기분 변화
- 인공 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
운동과 신체활동
감정조절에 효과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 산책, 자전거, 수영 등
- 세로토닌 분비 촉진으로 기분 개선
- 규칙적인 운동 습관으로 스트레스 관리
가족 단위 신체활동:
- 주말 등산이나 공원 산책
- 집에서 할 수 있는 요가나 스트레칭
-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으로 유대감 강화
위기 상황 대응 매뉴얼
심각한 분노 발작 시 대응법
즉시 대응 단계:
- 주변 위험물 제거하여 안전 확보
- 아이와 일정 거리 유지하며 침착함 유지
- 강제로 진정시키려 하지 말고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기
- 필요시 전문가나 응급상황 대응 번호 연락
사후 대처:
- 아이가 진정된 후 감정 공감하기
- 발작 원인에 대해 대화하기
- 다음번 유사 상황 대처 방안 함께 계획하기
- 필요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 계획 조정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신호들
즉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는 경우
- 일상생활이 심각하게 저해되는 경우
- 학교 출석이 어려운 수준의 증상
- 가족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
-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응급상황 연락처:
-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 응급실 (생명 위험이 있는 경우)
성공적인 회복을 위한 로드맵
단계별 회복 과정
1단계: 안정화 (1-3개월)
- 안전한 환경 조성
- 기본적인 일상 루틴 확립
- 전문가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
- 가족 구성원 교육과 준비
2단계: 기술 습득 (3-6개월)
- 감정조절 기술 훈련
- 문제 해결 능력 개발
- 사회성 기술 향상
- 부모-자녀 관계 개선
3단계: 통합과 적용 (6-12개월)
- 학교와 사회 환경에서의 기술 적용
-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 강화
- 장기적 관리 계획 수립
- 재발 방지 전략 개발
4단계: 유지와 성장 (12개월 이후)
-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
- 새로운 도전과 성취 경험
- 독립적인 문제 해결 능력 발달
-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 지원
가족 전체의 변화 과정
DMDD 아동의 회복은 가족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부모의 성장:
- 아이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 습득
- 효과적인 양육 기술 개발
- 자신의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
- 부부 관계에서의 협력 강화
형제자매의 적응:
- DMDD에 대한 이해와 수용
- 가족 내에서의 역할 재정립
- 개별적인 관심과 지원 받기
- 건전한 경계 설정 학습
희망적인 미래를 위한 메시지
파괴적 기분조절장애는 분명 아이와 가족에게 큰 도전이지만, 적절한 이해와 지원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문제 아동'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입니다.
기억해야 할 핵심 메시지:
- 조기 발견과 개입이 핵심입니다 - 빠를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가족 전체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 아이 혼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 일관성 있는 장기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 단기간의 변화보다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전문가의 도움을 주저하지 마세요 -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적 지원을 받으세요
- 희망을 잃지 마세요 - 많은 아이들이 성공적으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
DMDD를 포함한 아동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더 많은 이해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는 개별 가족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변화입니다.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회:
- 아동의 정신건강을 자연스럽게 돌보는 사회
- 부모가 도움을 요청하기 쉬운 환경
-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체계
- 조기 개입과 예방에 투자하는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