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이터니티'가 들려주는 30년간의 사랑 이야기80년대 파티가 끝나고 남은 것1980년대를 떠올려보세요.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클럽, 어깨패드가 달린 재킷, 그리고 모든 것이 '더 크게, 더 강렬하게'였던 시대. 향수도 마찬가지였어요. 당시 가장 핫했던 캘빈클라인의 '옵세션'은 그 이름처럼 강박적일 만큼 진하고 자극적인 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았죠.그런데 1988년, 모든 사람이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토록 도발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승승장구하던 캘빈클라인이 갑자기 180도 다른 향수를 내놓은 거예요. 이름도 '이터니티(Eternity)', 즉 '영원'이라니.이게 단순한 신제품 출시였을까요? 천만에요. 이건 한 시대의 끝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선언이었습니다.Chapter..